오픽 스터디 한 달 만에 숙원이었던 오픽 AL 성취했던 과정을 글로 남겨 봅니다.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려 시험 형식 및 질문의 유형을 확인하고 친구에게서 받은 기출문제 자료를 참고해 1주일 준비해서 오픽에 도전했다.
1주일 준비 후 오픽 도전
결과는.. 높은 점수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던 IH(Intermediate High)
패인 1. 마이크를 너무 멀리 대고 있어 잡음이 섞여 녹음되었던 것 같다.
패인 2. 브레인스토밍을 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설문지조차 미리 보고 가지 않았다.
패인 3. 출제자의 의도를 벗어나 과도한 토커티브함으로 다음 문제에 얘기해야 할 답을 이전 문제에서 말해버렸고.. 그 뒤로 쭉 끝까지 멘붕이 왔다.
공원에 관한 질문 3가지가 나왔는데, 두 번째 질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 어디고 가서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가장 좋아하는 공원과 거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을 말했는데 세 번째 질문에서 공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앞에 10초간 버벅거리다 지어냈는데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패인 4. 난이도 조정 실패로 비교 문제와 의견 문제에서 어려운 질문들이 나왔다. 1회의 실전 경험으로 어떤 요령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위기(?)에 대처해야 할지 깨달았다. 패인을 극복하고 무조건 AL을 받기 위해! 이번에는 한 달 동안 스터디를 하며 준비했다.
첫 2주 오픽 공부
설문지에서 어떤 토픽을 정할지 먼저 염두에 두고 해당 질문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모범답안을 따라 읽는 쉐도잉을 연습하며 답안의 길이, 속도, 어휘 수준을 파악했다.
마지막 2주
PRACTICE MAKES PERFECT.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다 보니 특히나 연습이 중요하다.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조원끼리 어떤 근거를 추가하면 좋을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연습했다.
개인적으로 한 달 동안 구어체에 더 익숙해지기 위해 미드를 주구 장창 봤다. 어느 정도 감이 잡히자 패인 1-4를 극복하는데 focus를 맞춰서 실전에 임했다.
1. 마이크를 무조건 입에 가까이 대고
2. 내가 정할 토픽에 대한 기본적 브레인스토밍을 준비해 갔고
3. 질문에서 물어보는 요지에만 대답하되 충분한 근거와 사례를 들었다.
4. 처음에는 5-6 레벨로 봤으나 두 번째(AL)는 5-5로 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교, 의견 문제는 상대적으로 쉬웠으나 롤플레잉이 더 어려웠다. 말하기 시험도 결국은 시험이다 보니 자신이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 그것만 파악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AL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글은 오픽 Honer's Club의 선배들의 AL스토리의 글입니다.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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